[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00만파운드(약 340억원)에 완전 이적 추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결단을 내렸다. 재정 상황이 넉넉치 않지만, 그래도 2000만 파운드 정도는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임대로 데려온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수비수 주앙 칸셀루(30)를 완전 영입하기 위한 투자 계획이다. 임대 선수 중에서 최우선적으로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구단은 맨시티에서 임대로 데려와 활용하고 있는 칸셀루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름 2000만파운드에 완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재정 악화로 인해 긴축 운영을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게 2000만파운드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금액을 투자해 칸셀루의 영구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칸셀루가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선데이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최근 심장 질환 검사를 마치고 돌아온 칸셀루를 2000만파운드에 완전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칸셀루 역시 맨시티로 돌아가는 대신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기간을 늘리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칸셀루 사이에 이미 영구 이적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뜻이다.
칸셀루로서는 바르셀로나의 영구 이적 추진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이미 원 소속팀인 맨시티에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도 계속 충돌하며 서로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졌다. 사실상 맨시티에 칸셀루가 돌아갈 자리는 없다. 맨시티도 칸셀루에 대한 미련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에 이어 곧바로 바르셀로나 임대를 승인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비록 뮌헨은 칸셀루의 영구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다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앞장서서 칸셀루 영입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칸셀루가 우리와 계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시티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선수들과 계속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의도를 알고 있다. 금액에 따라 완전 이적 계약을 할 지 임대를 연장할 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칸셀루를 계속 남겨두려고 하는 건 확실하다. 영구 이적을 위한 금액은 2000만파운드 수준이다. 맨시티가 이 제안을 수용할 지가 관건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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