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오늘(24일)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동료 심진화가 "수고했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심진화는 24일 "신영이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라며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장 현장을 깜짝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마지막까지 멋지게 임하는 우리 영이 짱이였다.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나와 라디오도 못하고 마지막 녹화가 얼마나 걱정이었을까. 스테로이드제 맞아서 퉁퉁 부어서도 멋지게 다 해버림. 너무 수고했다"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끝나고도 한참을 가지 않는 많은분들 덕에, 끝나고도 한분 한분 다 챙기는 김신영 모습에, 내가 다 감동했다"며 "오늘 마지막 방송 본. 방. 사. 수."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이날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김신영은 고 송해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최연소 MC이자, 최초의 여성 MC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지난 4일 김신영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란이 일었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를 통보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9일 마지막 녹화"라고 밝혔다.
김신영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문의가 들끓었고, 이에 KBS 측은 "김신영은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일요일의 막내딸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어줬고 시청자의 호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동시에 MC 교체를 원하는 시청자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MC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특성과 주시청층을 고려한 MC선정이 필요하다.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란 프로그램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신영에게 하차 통보를 한 것에 대해서는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 역시 이런 상황들을 이해하며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2022년 10월 16일부터 3일까지 김신영 MC 체제에 대한 불만은 616건, 칭찬은 38건이라는 결과치가 담긴 시청자 의견 자료를 공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시청자 게시판에 남은 시청자 의견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 속에서 김신영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어받은 MC는 남희석으로 확정됐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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