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 '열혈사제' 김남길을 이어가는 SBS의 흥행작이 또 완성될 전망이다. 배우 박형식이 '보물섬'으로 흥행 신화를 이어간다.
연예계 관계자는 26일 스포츠조선에 "박형식이 SBS 새 드라마 '보물섬'(이명희 극본, 진창규 연출)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고 밝혔다.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그러나 2조 원을 해킹한 남자는 살아 돌아왔지만,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형식은 극중 포토메모리 기억력을 소유한 대한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인 서동주를 연기한다. 자타가 입을 모아 '서동주는 대산의 이익을 위해 죽고 사는 대산맨'이라고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는 대산을 몽땅 먹어버리겠다는 목표까지 속내에 갖춘 야망의 인물. 숨겨둔 가정사까지 존재하는 인물이기에 서사까지도 완벽하다. 앞서 '재벌집 막내아들' 등 재벌가를 차지하는 이야기가 인기를 끌기도 했던 상황에서, 박형식이 보여주게 될 대산가 장악 스토리가 재미를 유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형식은 전역 전후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입대 전에는 로맨틱 코미디로 노선을 보여줬다면, 전역 후에는 더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존재. 특히 전역 지후에는 '해피니스'로 좀비물에 도전하며 남성미를 보여줬고, '청춘월담'을 통해서는 위엄있는 세자로서 사극에도 도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박신혜와 함께 '닥터 슬럼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황. '닥터 슬럼프'는 국내에서의 반응 외에도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 덕에 3월 말, 두바이에 '프렌즈' 자격으로 초청돼 행사에 임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박형식의 차기작은 '보물섬'이 된 상황. 앞서 SBS는 '모범택시'와 '열혈사제' 등으로 탄탄한 금토 라인업에 흥행세를 이어가기도 했던 바. 박형식이 '보물섬'으로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물섬'은 '돈꽃' 등 명작을 써내려온 이명희 작가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군검사 도베르만'을 만든 진창규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으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6월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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