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식스맨들 너무 훌륭했다. 기분좋은 경기."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은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서 91대88로 승리한 뒤였다.
이날 승리로 5위 KCC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로 내려갈 가능성을 완전히 소멸시켰다.
전 감독의 폭풍 칭찬 대상은 그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던 식스맨들이었다. 경기 전 주전들의 체력 고갈로 인해 식스맨 적극 기용을 예고했던 전 감독은 "그동안 식스맨의 출전 기회가 없었다. 리그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기회를 줄 여유가 없었다. 사실 오늘 한 경기 포기하더라도 고생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식스맨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이런 승리가 감독을 하면서 가장 기쁜 일이다"라고 선수들에게 감동한 표정이었다.
전 감독의 칭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식스맨들이 자기 역할을 다 했다. 상당히 기분좋은 일이다. 그 중심에 존슨도 열심히 잘 뛰어줬다. 주전들의 힘이 고갈됐는데, 식스맨들이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감독으로서 기분좋은 경기였다."
이날 깜짝 활약을 한 곽정훈에 대해서는 "늘 준비되어 있는 선수다. 강양택 코치가 신경을 많이 쓰고 추천을 많이 한다. 의욕가 투지가 강한 선수다. PO 때도 기용해서 가치를 볼 생각이다"면서 "강양택 코치가 키운 선수야"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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