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28일 "후다닥 차돌박이 굽고 초넣고 밥 양념해 보온병에 넣어두고 치료 왔어요"라며 투석 치료로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도시락을 챙기는 '내조의 여왕' 면모를 드러냈다.
박지연은 소박하지만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공개했다. 반찬과 국, 과일까지 야무지게 챙겨 넣은 도시락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이어 "오늘도 비가 오더라구요. 우산 챙기세요. 오늘도 화이팅"이라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앞서 박지연은 남편을 위해 정성스러운 밥상과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결혼 초에 남편이 해준 어릴 적 집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집밥은 꼭 해줘야지 다짐하고 서툰 실력으로 요리한 지가 벌써 17년이네요"라고 밝혔다.
박지연은 "남편이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끝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한 끼는 꼭 챙기고 싶은데 저는 일주일에 3번 새벽에 치료를 가다 보니 그게 도시락이 되었어요"라며 "아마 남편은 창피할 수도 있고 귀찮을 수 있겠지만 늘 고마워하며 이렇게 맛있게 드셔주시니 (요리할 때 생각이 적어지고 행복한 저를 위해 아마도 맛있게 드셔주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요) 저는 건강이 될 때까지는 계속 도시락 싸주는 와이프 해볼래요"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연은 12세 연상의 이수근과 2008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태서 군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현재까지 투석 치료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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