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젖동냥'으로 큰 청국장 명인 서분례가 냄새안나는 청국장으로 1년에 100억 매출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3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6회에서는 국내 유일 청국장 명인 서분례가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서분례는 "우리 엄마가 딸딸딸딸 낳았는데 나를 가졌는데 용꿈을 꿨단다. '아들이다' 했는데 막 낳으니 딸인 거다"라며 "삼복더위에 낳아 죽으라고 포대기에 감싸 방치했다. 큰 언니가 할머니한테 가서 엄마도 아기도 죽을을 것 같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밭매다가 왔는데 양수로 덮여 숨만 겨우 쉬고 있는 거다. 그때 겨우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엄마는 이런 서분례에게 젖 한번을 안먹였다고. 서분례는 "큰언니가 동네 아주머니네 가서 젖동냥을 했다. 우리 큰언니가 나를 그렇게 키웠다. 큰언니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난다. 내가 모시고 살았다. 4년 전 돌아가셨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분례는 우리나라에 청국장 명인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 자신 딱 한 명이라며 자신만의 냄새 안 나는 청국장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숯 등 여러 가지 다 시험해 봤지만 비결은 바로 편백나무.
서분례는 "1년에 100억 원 매출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만들어야겠냐. 콩 80㎏씩 3천 가마를 삶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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