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 등판한 홈 개막전, 회장님도 출격!
한화그릅 김승연 회장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5년 5개월 만이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렀다. 홈 개막전이기도 하고, 12년 만에 류현진에 대전 마운드에 서는 날이기도 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다.
1만2000장의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손님까지 방문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었다.
김 회장은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30분경 1루측 스카이박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은 올시즌을 앞두고 전격 한화 복귀를 선택했다. 8년 총액 170억원을 받기로 하고 한화로 돌아왔다. 김 회장의 결단과 투자가 아니었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김 회장은 경기 전 팀 간판 선수들인 채은성, 문동주를 불러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류현진과는 만날 수 없었다.
김 회장이 야구장에 온 건 지난 2018년 이후 5년 5개월여만이다. 2018년 10월19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8월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지켜본 후 현장에서 한 팬이 "김태균 잡아주세요" 하자 "김태균 잡아올게"라는 명대사를 남긴 바 있다. 실제 김태균은 2012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를 떠나 한화에 복귀했다.
김 회장을 야구장에 자주 찾지는 않지만, 야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5회 클리닝타임 때 불꽃놀이가 진행되자 스카이박스 외부석으로 나와 이를 지켜봤다. 공연이 끝나자 박수를 보냈고, 아래 관중석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스윗'하게 손 인사를 날려줬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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