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원로배우 남일우가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한다.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한 남일우의 발인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족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지킨다. 고인은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남일우는 지난 3월 31일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비보가 전해진 후 김용림과 남성진, 김지영은 슬픔 속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이러한 가운데 김지영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시부모님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후배들도 같은 분야의 사람과 결혼하면 어떠냐고 묻는데 적극 추천한다"며 "어머님, 아버님도 이 일을 하시니까 이해해 주신다"고 했다. 그는 "맏며느리,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임에도 제사에 못 갈 때가 있는데 '간소하게 했다'며 얘기해 주신다"며 "웬만한 회사 같으면 휴가를 낼 수 있는데 우린 그게 아니지 않냐"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 성우로 발탁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야인시대', '같이 살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질투는 나의 힘', '친절한 금자씨', '비밀',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에 이어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허춘삼 역으로 출연해 천만배우로 등극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1965년 동료 배우 김용림과 결혼 했으며, 아들 남성진 또한 부모님의 뒤를 이어 배우 활동 중이다. 이후 남성진이 지난 2004년 김지영과 결혼하면서 스타 배우 가족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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