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돈을 생각 없이 쓴다."
한 달 행사 60개 뛰어 목동 자가를 마련한 오정태가 아내 백아영에게 생활비 받으려면 춤을 춰보라는 등의 '생활비 갑질'을 했다.
조우종도 서울대 나온 아내 정다은이 돈이 있는대로 다 쓴다고 공감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생활비 입금 문제로 갈등했다.
영상에서 오정태가 행사를 하고 돌아오자 백아영은 "왔어?"라며 반겼으나, 오정태가 씻지 않고 그대로 소파에 눕자 "안 씻냐"고 잔소리를 했다.
또 백아영은 주방 정리를 끝냈는데, 늦게 들어온 오정태가 밥을 달라고 하자 어이없어 했다. 이어 "내가 전화했더니 안 먹는다고 했잖아. 갑자기 먹는다고 하면 어떡하냐. 공복이 좋다. 굶어라. 몸에 안 좋다. 내일 아침에 줄게"라고 했다.
이에 오정태가 부엌에서 치킨을 발견하고 한 조각만 먹겠다고 했지만 백아영은 "애들 줄 거"라며 건강에 안 좋다고 먹지 못하게 했다.
"주방 마감은 저한테 있어 주방 출입 금지다. 그 다음부터는 주방을 안 쓰는 거다"라고 한 백아영은 5만원 이상에 재개 조건을 내건 뒤 오정태가 5만원을 꺼내자 바로 잡채밥을 만들었다.
백아영은 오정태가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자기 근데 생활비를 안줬어"라며 생활비를 줘야할 때가 4일이나 지났다고 말했다. "시간약속 안 지키는 게 싫다. 자동이체 걸어놔라"고 하자, 오정태는 "당신이 생활비 주기 2, 3일 전에 나한테 잘한다. 미리 주면 나한테 잘하는 시간이 줄어들 거 아니냐"고 했다.
갑질 운운하는 백아영을 향해 "여보가 계속 갑질하는데 나 한 번 갑질하는 거다"라며 "여보가 날 즐겁게 해주면 바로 넣어주겠다. 춤 춰 봐"라고 황당 제안을 했다.
그러나 백아영은 "춤은 출 수 있지. 무슨 춤을 출까"라며 '갑질이야' 댄스를 선보였고, 바로 입금한다던 오정태는 또 말을 바꿨다. "당신은 돈을 생각 없이 쓴다. 내가 백만 원 주면 백만 원을 다 쓴다"고 한 것. 백아영은 "난 많이 쓰는 게 없다"며 "당신이 5백만 원을 주면 남지. 난 내 거 안 산다. 다 오씨들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보던 조우종은 "우리 아내랑 똑같다. 다 쓴다. 서울대 나왔는데"라며 오정태에 공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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