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도 줄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했다.
SSG는 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화를 줬다. 내야수 전의산과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말소되고, 내야수 김찬형과 투수 이기순이 등록됐다.
전의산의 경우 퓨처스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지라는 뜻이지만, 엘리아스의 경우 부상 때문이다. 엘리아스는 2일 두산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외야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부상이 발생해 트레이닝 코치들의 부축을 받으며 클럽하우스에 돌아온 엘리아스는 확인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 안도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당장 등판을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한 턴 정도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오는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대체 선발이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핵심 타자 최정도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2일 두산전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대주자로 교체됐다. 당장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숭용 감독은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3~4일)은 쓰지 않으려고 한다. 대타도 가능하면 안쓰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SSG는 현재 추신수가 손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고, 최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오금 부위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에레디아는 2일부터 선발 라인업에는 복귀했지만 수비는 소화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KBO리그 구단별로 개막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부상 선수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SSG 역시 완전체 전력을 꾸리지 못해 고민이 커졌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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