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여 비상하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놀라운 비상에 연예계 대표 보살 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한화이글스가 개막 초부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로 개막전 패배 이후에 7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3일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 이에 오랫동안 한화이글스를 응원해 온 스타들도 팀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환호를 보내고 있다.
먼저 배우 박보영은 지난 1일 오전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KBO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한화이글스의 순위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눈물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박보영은 연예계 대표 한화이글스의 골수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종종 잠실구장에서 구단 유니폼을 입고 응원용 막대풍선을 든 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는 팬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이제 조금 안 보려고 한다"면서도 "'안 볼란다. 안 볼란다' 하다가 한 번씩 어쩌다 궁금해서 보게 되면 '우와 아직도!' 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무엇보다 '한화이글스' 하면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도 언급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잠실구장에서 한화이글스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한 프레임에 잡혔다. 이날 조인성은 지난 2014년 9월 14일 한화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전 시구할 당시 착용했던 빙그레 이글스 유니폼까지 들고 올 정도로 진한 팬심을 보여줬다. 그는 최근 한화이글스의 연이은 승리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살다 살다 이런 날도 오네"라고 글을 게재하며 행복감을 표했다.
차태현도 '핑계고' 출연 당시 MC유재석에게 "한화이글스 구단을 사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빙그레 이글스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골수팬이다. 그는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ENA&채널 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에 합류해 한화이글스를 향한 직진 애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는 "한화이글스 팬이 주인공인 이상 1번으로 떠오른 인물은 당연히 차태현"이라며 "차태현과 함께 KBS2 '1박 2일'을 하던 시절, 틈만 나면 한화이글스 경기를 틀어서 보고 계시더라. 그리고 기분이 안 좋아지시기도 했다(웃음). 또 대한민국에서 차태현을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을 만큼 호감으로 둘러싸인 인물이다. 그만큼 실제로 좋은 분이시기도 하다. 프로그램의 좋은 중심축이 되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전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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