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숫자는 어디까지나 숫자일뿐일까. 맨유의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리그 29경기에서 15승3무11패(승점 48)를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5위 토트넘(승점 57)과의 격차는 9점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4일 '맨유는 첼시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 원정을 앞둔 맨유에는 끔찍한 징조가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첼시를 상대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7승5무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당시 스콧 맥토미니가 혼자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원정에선 얘기가 달랐다. 맨유는 최근 10번의 첼시 원정에서 단 1승에 그쳤다. 맨유의 첼시 '원정 악몽'은 무려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1월 1대3 패으로 완패했다. 이후 패(0대1)-무승부(1대1)-패(0대4)-패(0대1)-무승부(2대2)-승(2대0)-무승부(0대0)-무승부(1대1)-무승부(1대1)를 기록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1승7무10패(승점 40)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첼시는 홈에선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15경기에서 홈 패배는 단 한 번이다.
더욱이 맨유는 현재 '부상 병동'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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