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날을 보는 것도 머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곧 만료된다. 이미 계약을 갱신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음바페의 둘러싼 환경은 그의 다음 구단이 레알이라는 걸 나타내는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의 말을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CEU 산파블로 대학교에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거의 다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종합해보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99.9% 완료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재정적 페어플레이로 규제받는 상황으로 인해 어떤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음바페를 데려갈 수 없다. 세상에 남은 유일한 클럽은 레알뿐이다. 따라서 음바페는 다음 시즌에 레알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테바스 회장은 음바페의 레알행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인물이다. 한 리그의 회장이 속한 구단의 이적설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하는 게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테바스 회장은 계속해서 음바페의 레알행을 이슈로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말에는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할 확률은 99%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약 1달이 지난 뒤에 99.9%라며 조금 더 확률을 높였다. 선수의 이적은 각 리그 사무국에 보고가 되는 사안이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확정된다면 테바스 회장도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
정작 이적설의 주인공인 음바페는 아직까지 차분한 모습이다. 음바페는 다가올 6월에 있을 유로 2024 이전에는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유로 2024 우선이겠지만 그때까지 해결되길 바란다. 유로 2024에서는 대표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바페가 레알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미 계약 보너스와 연봉에 대한 협상은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음바페와 레알은 초상권 관련 계약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음바페와 레알의 협상은 잘 진전되고 있다. 모든 사안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는 걸 기다리면 된다. 레알과 음바페는 가능한 한 빨리 최종 단계에 접어들 것이다. 대화는 긍정적이다. 대화는 초상권에 대한 중요한 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을 제외한 어느 구단과도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최종 완료가 된다면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자유계약 이적이 될 것이다. 영국 BBC가 밝힌 음바페의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19억 원)다. 음바페는 PSG에서 받고 있는 연봉보다 무려 80% 낮아진다. 음바페의 연봉을 보존해주기 위해 레알은 이적료로 준비했던 1억 5,000만 유로(약 2,197억 원)를 선수한테 계약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으로만 약 2,200억의 돈방석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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