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선발 복귀전에서 굴욕을 맛봤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바이에른 뮌헨(19승3무6패)은 2연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해리 케인, 전반 막판 세르쥬 나브리의 연속 득점을 묶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악몽'이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빈 세사, 팀 클라인딘스트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2대3으로 패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려 5경기 만의 선발 복귀였다. 그는 3월2일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줄곧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 88회, 공 소유권 회복 10회, 클리어링 5회, 볼 경합 성공 12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팀의 실점 장면마다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뒤 김민재를 향한 비난이 폭발했다. 투헬 감독은 "후반 첫 5분의 결과다. 극도로 부주의했다. 경합에서 너무 약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 이 수준에서 그런 실점은 없다. 분명히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안타깝게도 오늘이 그 증거"라고 혹평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최저점이었다. 독일 언론의 평점은 1~5점 중 주어지며, 낮을수록 좋다. 김민재가 6점을 받았다는 것은 패배의 원흉을 뜻한다. 또 다른 언론 아벤트차이퉁도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진지하고 깔끔하게 플레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가 2-2 동점을 만들었을 때 무척이나 수동적이었다. 첫 번째 실점 때도 좋지 않았다'고 했다. 또 다른 언론 RAN은 평점 5점을 주며 '김민재는 하프 타임 이후 두 차례 좋지 못했다. 후반전 부진에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재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아스널(잉글랜드)과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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