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력 넘쳐나지!"
올해 결혼 운이 있다는 이태곤이 박정철 딸을 부러워하면서, 정력을 자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박정철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낚시용품 회사 겸 매니지먼트 회사의 3년 차 CEO인 이태곤. 회사에서 꼼꼼히 업무를 보던 이태곤은 퇴근 후 절친인 배우 박정철을 만났다.
박정철은 "둘 다 20대 초반일 때 헬스장에서 씻다가 만난 사이다. 15년째 친분을 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철 어머니가 이태곤 소캐팅을 해줄 정도로 '찐친'사이인 것.
이날 이태곤은 박정철의 딸 사진을 보고 부러워하며 "다른 건 안 부럽다. 나도 나 닮은 새끼는 보고 싶다. 솔직히 딸(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철이 "나는 마흔하나에 애 낳았다. 너 약이나 음식 먹으면서 스태미나, 정력에는 신경 쓰니"라고 묻자, 이태곤은 "넘쳐나지"라며 자신있게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태곤은 "옛날에는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43~44세까지는 그랬다"고 했다. 이어 "여자들이 날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문득 내가 장가를 못 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걸 스스로 인정하니까 되게 슬프다"며 씁쓸해했다.
또 10년 전쯤 결혼을 생각했던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도 했다. 그는 "35세쯤 '이 여자다'하는 확신이 드는 상대가 있었다"며 "계란국을 끓여줬는데 너무 맛있더라. 근데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 결혼하려고 했는데도 안 되더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기가 힘들다. 만날 데가 없다. 소개팅은 못 하겠고 운명을 기다릴 거다. 올해 나한테 결혼 운이 있다고 들었다. 미신이지만 나는 인연을 믿는다. 내 팔자에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있다더라. 점쟁이한테 본 건 아니고 무료 앱으로 봤다"며 올해 연애 운을 기대했다.
또 이상형과 관련, "과거에는 고양이상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참한 스타일이 좋다"고 말했다. "난 바라는 게 많지 않다"고 강조하면서도 "요리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았으면 좋겠고, 자기관리 잘하는 여자가 좋다. 그리고 잘 웃는 여자가 좋다"고 나름 까다로운 조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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