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소리없이 강하게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NC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한화와 공동 2위에 있던 NC는 시즌 전적 9승4패를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8승4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이날 경기 승리로 NC는 팀 통산 800승을 거뒀다.
투·타가 모두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선발 투수 카일 하트가 6이닝 동안 4안타 4사구 1개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49㎞의 패스트볼과 더불어 커터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섞어 상대를 잘 막아냈다. 하트에 이어서는 김재열(2이닝)-한재승(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웠다.
타선에서는 곳곳에서 홈런포가 이어졌다. 김성욱과 박민우,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홈런을 쳤다. 박건우는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다.
NC는 2회초 1점을 내줬지만, 2회말 곧바로 김성욱의 투런 홈런이 나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와 2사 후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4-1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 데이비슨-박건우의 적시타와 무사 1,3루에서 나온 서호철의 병살타로 한 점을 더하면서 7-1까지 점수를 달아났다.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던 서호철은 7회말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하트 선수가 6이닝 휼륭한 투구 내용으로 승리 발판 마련했다"라며 "박건우 선수의 4출루와 박민우 선수, 데이비슨 선수, 김성욱 선수의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이라고 경기 상황을 돌아봤다.
강 감독은 이어 "주말동안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싶고 다음주 경기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NC는 9일부터 홈에서 KT 위즈를 만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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