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동성의 재혼한 아내 인민정이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인민정은 개인 계정에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라며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라 한탄했다.
이어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빠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되었고 과일을 판매할 땐 돈도 잘 벌면서 왜 안 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었고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었다"라 털어놓았다.
그는 "정말 싫은 현실이었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 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이라고 속상해했다.
인민 정은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일단 내 성격상 백천만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지질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라 고백했다.
또 "첨엔 창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 보니 이런 내 모습이 더 지질해 보여 당당하게 앞을 보기 시작했고 신호동도 크게 움직여주기 시작했고 그러다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일하시던 분이 물과 찹쌀떡을 주시더라. 이때 받은 물과 찹쌀떡은 무엇보다도 감동이고 큰 감동이었다"라 회상했다.
인민 정은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하며 ㅜ 미안하다고…힘내자고..라고 위로를 해주며 (내 눈치도 보고)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입니다! 삶이 참 힘들고 버겁죠? 저도 그래요. 많이 초라하지만 당당하자"라 다짐했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 논란 및 호화 생활 의혹에 대해 밝혔다.
양육비 지급 내역, 집세 지급 내역, 차 리스비 지급 내역 일부를 공개하며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 김동성 손에는 100만원이 남아있었다.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판매업을 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 2019년 2월과 7월 해외에 다녀온 게 전부다. 김동성에게 모피를 받은 적도,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도 없다. 이 시기 집세,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 오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18년 합의이혼했다. 하지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고, 소득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감액 소송을 제기해 양육비를 월 3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줄였지만 돈을 보내지 않았다. 오씨는 김동성과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양육비 801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2021년 혼인신고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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