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김규리(44)가 '파란색 외투를 입고 사전 투표를 했다'는 일부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규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며 "내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시나. 분명히 파란 점퍼라고 하셨다. 책임을 지셔야 할 거다"라며 언론사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도대체 나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으며,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건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김규리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사전투표는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 독려"라고 적었다.
김규리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유리창에 비친 김규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김규리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모자와 옷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매체는 "김규리가 파란 점퍼를 입고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김규리는 지난달 영화 '1980'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프레임 안에 어떤 사람을 놓고 재단을 하면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프레임의 피해자로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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