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홈에서 첫 홈런을 때려내면서 홈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소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2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4회말 앤서니 볼프의 스리런포로 3-0으로 앞선 양키스는 알렉스 버두고의 2루타와 호세 트레비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존 베르티의 투수앞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글레버 토레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아웃.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가 싶었던 순간 소토의 벼락같은 홈런이 터졌다. 마이애미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의 초구 87.4마일의 체인지업이 가운데 약간 높은 쪽으로 오자 방망이를 힘껏 돌렸고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107.7마일(약 182㎞)의 엄청난 속도였다. 비거리 117m.
시즌 3번째 경기였던 지난 3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첫 홈런이자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던 소토는 지난 6일부터 양키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연전을 가졌지만 안타 3개만 기록하고 홈런은 없었다.
그리고 9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서 드디어 홈팬들에게 첫 홈런을 선물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의 메이저리거 대표 타자인 소토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2할7푼5리, 156안타 35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이후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 온 소토는 11경기서 타율 3할5푼7리, 15안타 2홈런 10타점 9볼넷 8삼진으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그에게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인 2022년 7월 14년 총액 4억40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거절했었고, 8월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됐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와도 연장 계약 협상을 했지만 결국 불발됐고, 이번엔 양키스로 옮겼다.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7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계약을 한 상태지만 소토도 5억달러의 FA 계약을 노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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