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추)신수가 20년만에 더블헤더 뛴다고 하더라고요."
SSG 랜더스 주장 추신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복귀했다. SSG는 11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추신수와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23일 정규 시즌 개막전이었던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출전 이후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입었던 추신수는 3월 26일 엔트리 말소 후 17일만의 복귀다.
손가락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이번주부터 실전 경기 출전을 준비해왔다. 추신수는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1일 오전 삼성 2군전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이날 콜업돼 바로 랜더스필드로 합류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는 추신수를 곧장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추신수는 3번-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퓨처스리그 경기와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1군 경기까지 '더블 헤더'를 뛰는 셈이다.
이숭용 감독은 "본인이 컨디션이 좋다고 하니까, 좋으면 빨리 쓰는게 나을 것 같아서 불러올렸다"며 웃었다. 이날 최정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정은 감기 몸살 증세가 있어서 휴식 차원의 결장이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정이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하루 쉬는 게 좋을 것 같다. 정이가 빠지니까 선발 라인업 짜기가 쉽지 않더라. 그래서 추신수를 3번 타순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최정이 빠진 3루 수비는 최경모가 채운다. 최경모는 9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이날 선발 투수인 엘리아스가 1군에 복귀하고, 추신수도 복귀하면서 강진성과 김정민이 2군에 내려갔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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