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페냐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KIA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총 투구수 78개.
출발은 좋았다. 페냐는 1회초 서건창 최원준을 각각 뜬공 처리하고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첫 회를 마쳤다. 한화 타선도 이에 화답하듯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페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페냐는 2회초 곧바로 실점했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 우월 동점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소크라테스를 뜬공 처리한 페냐는 이우성에 우중간 안타, 김선빈에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한준수를 뜬공, 홍종표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페냐는 3회초 서건창 최원준을 범타로 돌려 세우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김도영과의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공이 좌중월 역전 솔로포로 연결되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페냐는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한화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페냐의 어려움은 이어졌다. 4회초 1사후 이우성에 우중간 안타를 내주고 김선빈에 다시 볼넷을 허용해 만들어진 1, 2루 위기에서 한준수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3실점째를 했다. 페냐는 홍종표를 땅볼, 서건창을 뜬공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4회까지 투구수는 78개에 달했다.
결국 한화 최원호 감독은 5회초부터 황준서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변화를 택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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