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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갑자기 식어버린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이틀 연속 일찍 그라운드에 나와 구슬땀을 흘린 페라자가 훈련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지 않고 베테랑 김강민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KBO 외국인 선수 계약 상한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한 페라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기대치에 부응하는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개막 이후 13경기 동안 타율 0.449 49타수 22안타 6홈런 12타점 10볼넷 10삼진 출루율 0.533 장타율 0.898 OPS 1.431을 기록하며 한화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외국인 타자 덕을 보지 못했던 한화에 복덩이가 된 페라자의 맹활약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여권을 뺏자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였다. 지난 4일 홈 경기에서 5회 동점 스리런포를 날리며 수훈 선수로 선정된 페라자는 한 팬이 선물한 한국 주민등록증을 들고 기뻐하기도 했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출전한 페라자. 파울 타구 영향이었을까 공교롭게도 9일 잠실 두산전부터 17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타율 4할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한화 이글스를 7연승으로 이끌었던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최근 4경기 17타수 무안타 타격 슬럼프에 빠지자, 평소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갑자기 찾아온 타격 슬럼프에서 탈출하기 위해 페라자는 훈련을 마친 뒤 배팅 게이지에 남아 김강민을 기다렸다. 통역과 함께 김강민을 찾은 페라자는 타격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 데뷔 24년 차 김강민은 페라자의 타격 슬럼프 탈출을 돕기 위해 바디랭귀지 동원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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