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하님 편이세요? 유재석님 편이세요?"
배우 이제훈이 상견례 프리패스 국민사위 비주얼과 매너로 하하팀의 돈가방을 지키던 여사장님의 배신을 유도하고 200만원 포상금 승자가 됐다.
13일 방송한 MBC '눌면 뭐하니?'에서는 문화경찰서 형사 1팀(유재석-이제훈-이동휘)과 2팀(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포상금을 건 최후의 수사 대결이 그려졌다.
1팀 유재석 이제훈 이동휘는 2팀이 숨긴 가방 장소를 근접하게 찾아냈다. 이때 하하팀 가방을 숨겨준 여사장님의 모습이 다소 어색하자 베테랑 눈치꾼 유재석의 작전이 들어갔다.
유재석은 "국민 사위 제훈입니다"라며 비주얼 형사 이제훈을 투입시키고, 이제훈은 "아이고 어머님~"을 살갑게 외치며, 사장님을 살포시 안아줬다. 여기에 이제훈은 "하하 좋아하세요 유재석 좋아하세요?"라고 물었고, 여사장님은 "사실 유재석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마음대로 뒤지시라"라고 허락했다.
이제훈은 가방을 찾으며 "어머님 여기를 봐도 될까요?"라고 넉살 좋게 유도 심문을 하면서 2팀이 꽁꽁 싸둔 가방을 찾아냈다.
상자 속에는 비밀번호 1958과 함께 인출기에서 먼저 뽑는 팀이 승자임을 알리는 미션지가 들어있었다. 이때부터 이제훈의 흑화가 시작됐다.
주차장 결제 때문에 이동휘에게 받은 법인카드를 갖고 있던 이제훈은 포상금을 뽑는 추가 은행 카드를 숨기고 카드 바꿔치기에 성공했다.
돈 인출 카드를 갖고 있다고 안심한 유재석과 이동휘를 속이고 택시를 잡아타고 근처 ATM기로 달려간 것.
유재석은 뒤늦게 이를 알아채고 "배신한건 좋은데 저쪽 팀에서 먼저 뽑으면 헛수고다. 뽑을 거면 빨리 뽑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00만원 포상금을 뽑은 이제훈은 "공무원 생활 힘들다"며 배신의 결과를 흡족해했다.
비슷한 시간 1팀이 숨긴 돈가방을 찾고 이제훈과 똑같이 팀원들을 배신하고 은행으로 뛰어간 하하는 이제훈보다 10분 늦어 돈 인출에 실패했다. 빈집털이가 된 것.
"포상금으로 소속사 회사 회식을 하고 싶다"던 이제훈은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와 "혼자 돈을 독식했는데 혼자하니까 외롭더라. 역시 돈은 나누는 게 좋다"라며 1/3로 똑같이 나눴다.
한편 이제훈과 이동휘가 출연하는 '수사반장 1958'은 '원더풀 월드'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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