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준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첫 추월 이후 계속된 강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것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작년 1분기(1만9763대) 대비 16.1%포인트 증가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차 판매량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무려 21%포인트 감소한 28.0%(1만5292대)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새롭게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작년 1분기보다 5384대 늘어난 1만237대(18.8%)로,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3.1%(1718대)로 4위를 차지했고, 디젤(경유)차는 2.6%(1428대)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만 해도 전체 등록 수입차의 27.9%를 차지하며 가솔린(55.9%)에 이어 2위에 랭크됐던 디젤차는 이후 비율이 급감해 올해는 3%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하이브리드차 강세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 효율이 더 높은 데다, 충전 인프라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대체재로 하이브리드차를 찾았다고 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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