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딸이 임신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나를 찾아온다면, 솔직히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배우 인교진이 10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7회에서 이같이 말한다.
이날 방송에는 안소현X김지홍 커플이 출연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우선 재연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낱낱이 밝힌다. 안소현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롱패딩 안에 해병대복을 입고 '해병대 인사'를 하는 김지홍을 처음 만났는데, 자꾸 '해병대 부심'을 부리는 김지홍에게 장난기가 발동해 '추위 참기 대결'과 '술 대결'을 벌이다 과음해 쓰러졌다"고 첫 만남을 소환한다. 이어, "다음 날 내가 좋아하는 고기로 해장을 시켜주는 그에게 반해 곧 연인이 됐다"는 안소현은 교제 두 달 만에 임신을 했고, 이를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믿었던 딸의 임신 소식에 안소현의 아버지는 크게 상심했고, 스튜디오에서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만약에 내 자식이 저런 상황이라면, 솔직히 당분간은 안 볼 것 같다"고 솔직하게 토로한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남자친구를 더 안 보고 싶을 것 같은데?"라고 받아치는데, 인교진은 "당연하죠!"라고 멋쩍게 웃는다.
그런가 하면 안소현X김지홍은 부모님에게 출산 및 결혼 허락을 어렵사리 받아냈지만, 갓 사회생활을 시작해 잔고가 500만 원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계속해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연애를 시작하게 만들었던 '승부욕'이 결국 두 사람의 갈등 원인으로 불거진 가운데, 이들은 결혼 전날에도 심각한 싸움을 이어나가며 파혼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연애와 결혼은 달라", "사람은 고쳐 쓸 수 없어"라는 출연진들의 걱정이 이어진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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