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불과 한 시즌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경쟁자를 영입할 준비 중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장기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 중 하나는 단연 매디슨이다. 매디슨은 토트넘 합류 첫 시즌 만에 공격의 핵심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연승 행진 당시 매디슨의 능력은 토트넘 팬들이 매 경기 감탄할 수준이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이 다가갈수록 매디슨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상 이후 완벽하게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토트넘 공격에서 매디슨의 활약에 대한 영국 언론의 의문도 제기되며 그의 실력에 대한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매디슨의 백업과 경쟁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의 눈에 들어왔다.
지난 2017년 울버햄튼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한 깁스화이트는 당시에도 이미 울버햄튼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임대를 거쳐 울버햄튼에 정착했던 깁스화이트는 여러 팀의 제의를 받았고,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노팅엄으로 이적하게 됐다.
노팅엄 이후에도 깁스화이트는 꾸준히 활약 중이다. 지난 2022~20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도 이미 37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깁스화이트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전문가 대니 머피는 "그는 특별하며, 세스크 파브레가스처럼 패스한다"라며 그의 활약상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파브레가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다만 활약에도 불구하고 깁스화이트는 이적 대상으로 거론 중이다. PSR(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노팅엄의 상황이 그를 방출 명단에 올리게 했다. 토트넘 외에도 뉴캐슬 등도 깁스화이트 영입을 고려 중이다.
팀토크는 '깁스화이트는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다. 노팅엄은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그와 헤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아직까지 노팅엄과 접촉한 팀은 없기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노팅엄의 잔류 여부도 이적 가능성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라며 당장은 토트넘도 깁스화이트 영입을 위해 접촉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디슨의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인해 토트넘이 수준급 백업 공미 영입까지 준비 중이다. 만약 깁스화이트 영입 이후에도 매디슨이 부진한다면 차기 시즌 두 선수의 입지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장담할 수는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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