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아오~"
피안타 3개만을 내주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류현진이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마주친 이종욱 코치를 향해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경기, 개인 통산 100승에 1승만을 남겨둔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3안타(1홈런) 4사구 2개 8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기록했으나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개막전 등판과 함께 세 번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앞선 등판인 지난 11일 잠실 두산 전에서 칼제구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이날 상승세를 이어 통산 100승을 달성할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4회 허용한 피홈런이 뼈아팠다. 0대2로 뒤진 4회말 2사 1,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은 류현진의 3구째 높은 코스의 139km 커터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류현진은 2012년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후 4213일 만에 KBO리그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복귀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으나 타선이 승리 요건을 안기지 못했다. 8회초 한화는 김태연의 안타와 황영묵의 적시타로 3대3의 동점을 만들어내 류현진은 패전을 면할 수 있었다. 역전까지 기대했으나 진루타가 터지지 않았고 한화는 결국 3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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