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로이킴과 이보람, 허영지 등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을 추억하며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17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는 故 박보람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허각, 로이킴, 강승윤, 박재정, 자이언트핑크, 허영지, 고은아 등이 참석했고 로이킴, 강승윤, 박재정은 운구에도 참여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이들은 각자의 개인 계정에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글들을 게시했다.
먼저 로이킴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故 박보람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환하게 미소짓는 그의 사진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로이킴은 "여름 같던 봄날 사이로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라며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라며 떠나간 고인에 대해 추억했다.
그러면서 "잘 갔나 보다. 거기 가선 아프지 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 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만나 울련다"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강승윤은 "못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말했다.
카라 허영지는 "많이 보고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고 말했다.
고인의 장지는 강원도 춘천시 동상공원에 마련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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