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는 18일 '최정의 정확한 검진을 위해 금일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진 결과 두 곳 모두 좌측 갈비뼈 부위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당분간 통증 완화 시까지 출전은 어려우며 지속적으로 몸상태 체크 후 향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은 17일 인천 KIA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윌 크로우가 던진 몸쪽 150㎞ 직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최정은 걸어서 1루까지 갔으나 큰 통증을 호소, 결국 1루 도착 후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최초 검진 결과 최정은 갈비뼈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았다. 최소 한 달을 쉬면서 뼈가 붙는 진행 과정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KIA전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타이 기록(467개)을 기록했던 그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부상하면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재검 결과 단순 타박으로 밝혀지면서 예상됐던 장기 결장은 피하게 됐다.
크로우의 고생도 적지 않았다. 고의성은 전혀 없었던 사구, 최정에게 곧바로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했고, 경기 뒤에도 사과 표시를 했다. KIA 이범호 감독마저 경기 후 곧바로 SSG 벤치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그러나 경기 후 크로우의 개인 SNS엔 그 뿐만 아니라 가족을 비방하는 도 넘은 비방이 이어졌다, 결국 크로우가 한글 메시지로 사죄의 뜻과 함께 가족에 대한 비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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