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늘도 괴롭게 만들어야죠."
안방에서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연승을 노리는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1차전 승리의 핵심 요인이었던 '허훈 봉쇄작전'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LG는 1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는 LG가 78대7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조 감독은 "큰 틀은 못바꾸지만, 수비 매치업을 조금 수정했다. 공격에서는 어차피 큰 응원 함성 때문에 작전을 지시해도 선수들이 잘 못 듣는다. 선수들이 얼리오펜스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16개나 내줬고, 턴 오버도 15개나 했다. 이걸 모두 10개 미하로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감독은 상대 에이스인 허훈을 2차전에서도 확실히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허훈은 1차전에서 단 2득점(1리바운드, 2도움)에 그쳤다. 조 감독은 "오늘도 유기상과 이재도, 이관희가 돌아가면서 허훈을 괴롭게 만들겠다"며 수비 전략의 포인트를 언급했다.
만약 LG가 2차전마저 잡으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절대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에 모두 이긴 팀은 100% 챔피언결정전에 나갔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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