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자조 섞인 한탄을 쏟아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21일 '중국은 심각한 한국 공포증에 휩싸였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 내용을 지적하며 굴욕적인 결과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쳉 야오동 감독이 이끄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U-23 대표팀과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종 1~3위는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운명을 정한다.
중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전의 기회는 있었다. 전반 17분 일본의 센터백이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중국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2차전에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격돌했다. 중국은 반전을 노렸다. 실제로 전반 25분 동안 슈팅 5회를 기록하며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골키퍼 김정훈의 슈퍼세이브로 중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황선홍호'는 이영준의 멀티골을 묶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중국은 2연패했다. 토너먼트행 티켓은 한국과 일본이 거머쥐었다.
게키사커는 '중국 언론은 모든 연령에서 1년 새 한국에 네 차례 패한 사실을 언급했다. 한국 공포증이라고 전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소후 기사를 인용해 '한국 공포증이다. 모든 연령에서 1년 만에 4패를 했다. 중국은 한국을 이길 방법이 없다. 시원하게 0대2로 졌다. 지난 1년 동안 중국은 한국에 1골-10실점했다. 한국과의 수준 차이가 큰 것은 분명하다. 한국 공포증의 심각성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2023년 3월 열린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3대1로 잡았다. 10월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2대0으로 승리했다. 11월 치른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선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 U-23 대표팀이 또 한 번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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