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또 다시 고개를 저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굴복한 뒤 고개를 저었다. 통계에 따르면 그의 행동은 일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벤트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 결승행 티켓을 챙겼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3대3으로 팽팽했다.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4-2로 웃었다.
맨유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맨유는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 전반 추가 시간 해리 매과이어,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6분부터 후반 추가 시간까지 불과 25분여 동안 3골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더욱이 맨유는 한때 코벤트리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벤트리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가르나초는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안토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가르나초는 벤치로 들어가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더선은 '가르나초는 최근 첼시, 리버풀,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교체 아웃됐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가르나초는 이러한 결정에 만족하지 않는 듯했다. 경기장에서 터벅터벅 걸어나가며 고개를 젓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고 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14일 본머스전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로 물러났다.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을 좋아하며 좌절감을 표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어린 선수다.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그는 사과했고, 우리는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더선은 '통계에 따르면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가진 것엔 일리가 있을 수 있다. 맨유는 첼시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내주며 3대4로 패했다. 리버풀전에선 가르나초가 나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날의 일이다. 가르나초가 나간 뒤 놀랍게도 코벤트리는 세 골을 넣으며 반격했다. 겉으로 보기에 가르나초를 빼는 것은 맨유 내부 붕괴로 이어졌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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