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짜 영웅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홈런을 쳤다.
올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가 (이)재현이가 없는 동안 시즌 시작하고 한달 내내 쉬지 않고 뛰었다"면서 "본인이 말은 하지 않지만 힘들 것이다.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면서 지명타자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지명타자로 나가 힘이 넘쳐서일까. 김영웅이 홈런포를 연달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영웅은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만나 2B2S에서 5구째 131㎞의 체인지업이 바깥쪽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20m의 솔로홈런.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그리고 4회말 1사후 두번째 타석에서 또 홈런을 쳤다. 이번엔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129㎞의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자신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 시즌 7번째 홈런이었고, 통산 10번째 홈런이었다. 김영웅의 연타석포로 삼성이 4회말까지 3-0으로 앞섰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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