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다해가 자신의 어머니와 남편인 세븐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출연했다.
이날 이다해는 "저희 엄마와 왕래가 많아서 세븐 씨가 '엄마'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아들처럼 살가운 사위 세븐을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장모님한테 너무 잘하더라"며 인정했다.
그러자 바다는 "결혼식 때도 '내가 보석을 데려오니까 어머님께 보석을 해드리고 싶다'면서 어머님께 반지를 껴주더라"며 세븐이 결혼식 중 장모님에게 반지 프러포즈를 했던 이벤트를 떠올렸다.
연애 한 달 만에 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는 세븐. 그러나 당시 어머님이 눈 리프팅 시술을 해서 미루게 됐다고. 이다해는 "다음에 보자고 말하려니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솔직하게 말했다"며 "선글라스 끼고 보면 되지 않냐고 해서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가 폭발했다"며 웃었다.
2주 후에 만나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세븐이 '어머니 음식 솜씨 대박. 어머니 합격'이라며 엄지척을 했다고. 이다해는 "엄마는 안 그래도 탐탁지 않았는데 합격 얘기에 '지가 뭔데 나를?'이라고 하셨다"며 "근데 엄마도 웃겼나보다. 이후 이야기가 잘돼서 첫날부터 친해졌다"고 했다.
이다해는 세븐과 비밀 연애 초반도 떠올렸다. 이다해는 "그때는 공개 되는 게 두렵지 않나. 근데 데이트는 하고 싶어서 우리를 알아볼 수 없는 곳으로 갔다"며 "경유까지 하며 베트남 푸쿠옥에 갔는데 바로 'YOU 세븐?'이라고 물어보더라. 근데 자기를 제대로 못 알아본 것 같다고 하더라"고 했다.
다행히 여행 중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무사히 여행을 즐기고 왔다고. 이다해는 "'용감한 기자들' 프로그램에서 '배우 A양과 가수 B군이 밀월 여행을 갔다'고 나오는데 너무 우리 이야기더라"며 "기사가 날 것 같아서 멘붕에 빠졌었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근데 당시 다른 분으로 분위기가 몰렸다. 그분들이 기사도 났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 세븐 씨가 '우리가 정의의 용사가 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다해는 "그 분들께는 정말 죄송했다"며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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