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자 화장실을 엿보다 경찰에 체포된 성인 아들이 분노한 어머니에게 뺨을 맞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5일 중국 후베이성 경찰은 한 남성의 집을 찾아왔다.
얼마 전 남성이 여자 화장실 바닥에 웅크린 채 볼일을 보던 한 여성을 엿봤기 때문이었다.
이를 부인하던 남성은 경찰이 당시 여성이 촬영한 휴대폰 동영상을 제시하자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앉아 있는 곳으로 걸어가 뺨 등을 여러 차례 때렸다.
이어 "또다시 이런 짓을 벌이다니 용서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들은 결국 의자에서 일어나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상습범이라니 엄벌해야 한다", "어머니가 얼마나 화가 났을까", "천하의 불효자"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타인을 엿보는 것은 불법이지만 중대 범죄로 간주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최대 10일의 구류와 최대 200위안(약 3만 8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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