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8)은 언제 길고 긴 터널에서 빠져나올까.
오재일의 퓨처스리그 무안타가 8경기로 늘어났다. 25타석 연속 무안타다.
오재일은 27일 상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 투수 땅볼, 외야플라이에 그쳤다. 퓨처스리그 타율이 9푼1리에서 8푼으로 내려왔다.
올시즌 11경기서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쳐 지난 6일 2군으로 내려간 오재일은 지난 11일 SSG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 조율에 나섰다. 11일 3타수 1안타를 친 오재일은 12일 고양 히어로즈전서도 3타수 1안타를 치며 빠르게 타격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안타가 없었다. 12일 1회초에 우중간 안타를 친 이후 25일 익산 KT 위즈전까지 7경기 연속, 22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22타석 중 18타수 무안타, 3볼넷, 1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워낙 타격감이 안좋아 26일 롯데전에성 휴식을 취했던 오재일은 27일 다시 2번 타자로 나왔다.
1회초 1사후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홍민기와 상대한 오재일은 1B2S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2B에서 3구째를 쳤으나 투수 땅볼 아웃.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재일은 6회말 수비 때 이창용으로 교체됐다.
오재일이 1군에 없지만 삼성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타율 3할7푼4리(91타수 34안타) 3홈런 13타점의 좋은 타격에 안정된 1루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은 상태다.
오재일로선 충분히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찾아 올라올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오재일이 올라와 좋은 활약을 펼쳐주는 것이 현재로선 삼성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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