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G 트윈스 박해민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1번-중견수로 변합 없이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연달아 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한 박해민. 3회 2번째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날 경기 첫 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4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2번 문성주 타석 때 다시 한 번 거침 없이 2루를 훔쳤다.
이 도루는 박해민의 시즌 20번째 도루. 도루 부문 압도적 선두다. 2위 KIA 김도영이 13개였는데, 이날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박해민은 20도루로 11시즌 연속 2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번째 대기록.
2014년 혜성처럼 등장해 삼성의 리드오프, 주전 중견수가 된 뒤 첫 시즌 36도루를 기록하고 한 시즌도 쉬지 않고 줄곧 20도루 이상을 기록해왔다. 가장 적었던 게 2019, 2022 시즌 24도루였다.
1호 기록 보유자는 은퇴한 정근우다. 정근우도 11시즌에서 멈췄다. 박해민이 내년 시즌도 20도루 이상을 기록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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