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불륜 문제로 2016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48)가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9일 무소속으로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토타케가 1만9655표를 얻는데 그치면서 낙선했다고 보도했다. 오토타케는 9명 중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낙선된 오토타케는 "제 힘의 부족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지금은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선천적 장애로 팔다리 없이 태어나 전동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오토타케는 와세다대 재학 중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을 출판했다. 이 책은 400만부가 넘게 팔렸고 한국에서도 번역됐다. 이 책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교사 면허를 취득하고 2007년부터 3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고 2013년에는 도쿄도(都) 교육위원에 임명되기도 했다.
자민당은 2016년 선거에서 그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불륜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보류했다. 그는 이후 불륜을 인정하고 이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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