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기안84가 이번엔 온천84, 나체 84로 변신하며 이레즈미(일본어로 문신, 타투)를 언급하며 허세를 부렸다.
30일 유튜버 빠니보틀은 채널에 '기안84식 무계획 랜덤여행, 그리고 그를 따르는 여행자들【규슈下】'편을 공개했다.
MBC '태계일주'로 인연을 맺은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이승훈이 일본 여행으로 따로 뭉친 것. '태계일주'는 '나혼자 산다'와 함께 기안84에게 MBC 연예대상의 영광을 준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기안84데이. 기안84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일정. 역시나 기안84는 "오늘은 개인정비의 날"이라며 "오늘의 계획은 무계획"이라고 밝혔다.
빠니보틀이 "기안 형님은 옷이 너무 없다"고 말하자 기안84는 "옷 정말 많다. 협찬 받은 것도 있고 선물 받은 것도 많다. 다 입지도 못한다. 내가 다른 욕심은 없는데 땅 욕심은 있다. 부동산. 옷은 진짜 욕심 없다. 나중에 보니까 이런 사람을 찾았다. 궁예가 그러더라. 북벌정책으로 영토를 많이 먹었는데 옷은 넝마만 입지 않나. 나중에 자기가 미륵이라고 자칭해서 슬슬 민심이 돌아섰다"고 비유했다.
이후 시내를 돌던 이시언은 마동석 제작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 일본 포스터를 발견하고 "동석이형, 저 영화 써주신다고 이야기 하셨잖아요"라고 비대면 항의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소나기가 간헐적으로 쏟아지던 날, 무작정 아무 버스나 타고 아무데나 내리자는 기안84의 계획대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뱃부대학에서 내린 네 사람은 학교 구경을 하고 학식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시간이 마감돼 실망했다.
뱃부에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온천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긴 네사람은 가족탕 하나를 빌려 뜨끈한 온천을 즐겼다.
빠니보틀의 모자이크 편집이 더 웃음을 유발한 가운데 기안84는 "어때? 이레즈미 느낌 안나냐?"고 물었다. 자기 살을 벅벅 긁어서 붉게 올라온 피부를 이레즈미라고 표현한 것.
옆에서 듣던 이시언은 "이래서 초등생들에게 인기"라며 기안84의 엉뚱함에 당황했다.
온천목욕을 하고 나왔지만 쏟아지는 비에 우산도 쓰지 않고 뜨거운 유황 달걀을 바닥 빗물에 식히는 기안84. 빠니보틀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며 늘 날 것의 기행을 보여주는 기안84에 어느정도 동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기안84는 "기대가 없으면 실망이 없다"며 "내 무계획 여행을 사업화 하면 많이 ??轢 있을것 같다"고 자신했다. 빠니보틀은 "형님이 무계획 여행 주도하면 사람들 많이 갈 것 같다"고 동조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27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5'에서 호스트로 등장해 생방송 실제 흡연 사고를 내 도마에 올랐다.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코너에서 노총각 만화가로 등장해 자조하다가 담배에 실제 불을 붙여 흡연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현장 크루들은 기안84를 말리며 "진짜 불을 붙이면 어쩌냐", "생방송의 묘미"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안84는"90년대에는 방송에서 담배를 피워도 됐다"고 해명했다.
이후 기안84의 방송 중 실내 흡연 논란이 커지자 쿠팡플레이 측은 29일 "'SNL코리아 시즌5'는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를 기조로 하는 코미디쇼"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시대에 대한 풍자를 담고자 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쿠팡플레이 측의 해명에도 이날 기안84를 비롯한 'SNL 코리아' 측은 실내흡연 위반으로 구청에 신고 당했다.
한편 방송법 적용을 받는 지상파 방송과 달리, OTT 프로그램의 흡연 장면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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