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티모 베르너의 부상이 오히려 토트넘에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첼시를 상대로 토트넘의 네 가지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공식 홈페이지릍 통해 선수단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름을 올린 선수는 베르너와 벤 데이비스였다. 토트넘은 '베르너는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고, 시즌이 몇 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 시즌에는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지난 28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베르너는 불과 전반 31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정밀 검사 결과 올 시즌 복귀는 힘들다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이탈로 공격진에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줄어들었다. 베르너는 이전 경기까지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올 시즌 후반기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남은 5경기에는 뛸 수 없게 됐다.
베르너의 토트넘 완전 이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는 토트넘에 완전 이적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토트넘도 베르너의 완전 이적 옵션 발동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근 부진과 함께 활약할 기회마저 부상으로 잃으며 이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주장 손흥민도 베르너의 완전 이적에 대해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희망을 내비쳤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베르너의 이탈이 토트넘에 가져오는 변화가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풋볼런던은 '베르너 대신 히샬리송'이라며 '히샬리송은 지난 경기에서 늦은 출전에도 경기에 영향을 미쳤고, 첼시전에서 선발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최근 몇 주 동안 히샬리송이 아스널전에서 보여준 모습과 같은 장면을 놓쳤었다. 또한 손흥민도 최근 부진한 모습에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왼쪽 측면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베르너의 이탈로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복귀해 손흥민도 살아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원톱 한계와 히샬리송 복귀와 함께 베르너가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은 적지 않았다. 영국의 스퍼스웹도 '전문가들은 히샬리송이 건강해지고, 베르너가 벤치로 내려가면 다시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라며 베르너의 선발 제외를 요청하기도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베르너의 이탈을 막판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손흥민의 파트너로 잔류하고자 했던 베르너의 상황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다만 토트넘으로서는 베르너가 이탈한 상황에서도 시즌 막판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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