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의 이적 시도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도 완전히 무너졌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그를 현금화하려는 맨유의 시도에 저항할 것이다. 래시포드와 텐 하흐 감독의 관계는 말도 하지 않을 정도로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2015~2016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줄곧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리그 31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를 앞두고선 '나이트 클럽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 34경기에서 16승6무12패(승점 54)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카라바오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기 탈락했다. 그나마 FA컵 결승에 진출해 자존심을 지켰다.
맨유는 새 시즌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제임스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전면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래시포드를 매각할 것이란 소문도 나왔다. 그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행복하다. 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맨유와 2028년까지 주급 32만5000파운드로 계약한 상태다. 그 조건에 부합하는 구단을 찾지 못할 것 같다. 맨유가 그를 강제로 내보내려면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현재 래시포드의 폼은 급격히 떨어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와 텐 하흐 감독의 관계는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깨졌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경고를 무시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 훈련 대신 파티를 한 부분도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의 자리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유로2024 자리도 놓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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