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망신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찾기'가 플랜D까지 추락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각)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 바이엘 04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또 한 번 거절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플랜D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대어' 두 명을 영입했다. 공격진에선 '잉글랜드의 주포' 해리 케인을 품에 안았다. 수비엔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이어온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쳤다. 독일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성적이 좋지 않자 팀 내 불화설까지 나왔다. 케인,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일부 선수 사이에 균열이 있단 보도가 나왔다.
새 시즌 변화를 예고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 감독을 찾기 위해 힘을 썼다. 하지만 '러브콜'을 보낼 때마다 거절을 당했다.
미러는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감독에게 거절을 당했다. 랑닉 감독은 세 번째 선택지였다. 하지만 그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지도하기 위해 팀에 남기로 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거절이 아니다. 나와 팀, 우리 공동의 목표를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랑닉 감독은 2021~2022시즌 맨유의 임시 사령탑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친숙한 이름이다. 다만, 그는 맨유에서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독일에서의 기대감은 높다. 그는 게겐프레싱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이다. 벌써 세 번이나 '퇴짜'를 맞았다. 미러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투헬 감독이 미래를 바꿀 수도 있을까. FC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잡는 데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랑닉 감독과 접촉했단 사실이 전해졌을 땐 팬들이 투헬 감독 편을 들기도 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아직 어떠한 언급도 없다'고 했다. 앞서 투헬 감독은 "팬들이 남길 원하지만 그것이 우선순위가 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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