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리그 12호골을 넣었지만 패배에 아쉬워했다.
황희찬은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2호골을 넣었다. 경기에서는 울버햄턴이 맨시티에 1대5로 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황희찬을 만났다. 그는 "좋은 장면이 많았는데 쉬운 실수가 많았다. 나도 실수가 많았기에 팀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어려운 경기이긴 했어요. 빅클럽과의 맞대결이었는데요.
일단은 좋은 장면도 굉장히 많았는데 쉬운 실수가 너무 많다 보니까 아쉽네요. 당연히 이런 빅클럽들한테는 그런 실수들이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그게 바로 골로 또 연결됐던 장면들이 많아가지고 그런 부분들은 정말 정말 반성해요. 저부터도 전반에 너무 쉬운 실수들을 몇 개 하다 보니까 팀한테도 미안했던 부분도 있고요. 그런 부분들을 발전해 나가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장면 외에도 정말 좋은 장면 긍정적인 장면들이 너무너무 많았기 때문에요.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또 계속해서 해 나가야 되고 그렇게 하다 보면서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팀이 유럽 대항전은 어렵고요. 잔류는 확정됐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기 부여는 어떻게 하나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뛰고요. 유럽에서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에 특별한 동기부여는 정말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최고의 빅클럽들하고의 경기에서는 저의 모습 그리고 팀적으로 저희가 준비한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을 때 그런 아쉬움이 그래서 더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좋은 장면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아쉬운 그런 실수들이 더 아쉽게 다가오고요. 뭔가 조금 어떤 경기보다도 더 아쉬움이 큰 경기 같아요.
-경기 후에도 그렇고 홀란 선수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경기 중간중간에도 이야기했어요. 프리킥 상황이나 코너킥때오 마주칠 일들이 많았어요. 같은 팀에서 있으면서 좋은 장면들도 많이 만든 친구고요. 계속해서 리그를 옮길 때마다 계속 같은 리그에 있던 친구기 때문에요. 경기 중에도 골에 대해서 얘기했던 것 같아요. 홀란 선수도 저한테 골 얘기도 하고 저도 홀란 선수한테 골 얘기도 하고 하면서요. 사실 상대팀이지만 너무너무 정말 완벽했던 그런 마무리들이었어요. 상대팀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멋있었던 골을 넣은 것 같아서 친구로서 조금 뿌듯했던 모습도 있고요. 말하긴 쉽지 않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멋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황인범 선수가 이제 프리미어 리그 링크가 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인범이는 더 큰 리그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실력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관심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더 큰 무대에서 더 빨리 인범이를 보여줬으면 정말 친구로서 정말 바라고 있어요.왜냐하면 인범이를 정말 어렸을 때부터 제가 옆에서 봐왔고 인범이가 얼마나 유럽 무대를 뛰고 싶었는지, 그 속에서도 어떻게 발전하고 싶은지, 스스로 발전해왔어요. 솔직히 친구로서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또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잘했고요. 그런 부분들이 시즌 마지막에 이런 좋은 소식들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어디를 가더라도 당연히 좋은 축구를 보여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김) 민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정말 실력은 의심을 할 의심할 필요가 없고요. 너무너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믿고 응원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도 좋은 장면이 훨씬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냥 잘하길 잘하길 그냥 바라고 둘 다 잘하길 계속 그냥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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