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잘 하는 거야, 못 하는 거야.
애매하다. 안타는 계속 나오는데, 타율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얘기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변함 없이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쳤다. 5타수 1안타. 하지만 팀이 4대5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경기 마지막 아웃이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를 만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좌익수 직선타 아웃됐다. 워커의 커터를 잘 밀어쳤는데, 야수 정면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워커틔 느린 커브를 침착하게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ㅣ후 5회와 7회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타석 모두 주자가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게 5타수1안타 경기를 했다. 필라델피아에 입성해 4연전 3경기를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5타수 1안타다. 3경기 연속 안타인데, 타율은 떨어지고 있다. 1번타자라 타석을 많이 소화하다 보니, 연속 안타에도 타율 관리가 쉽지 않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의 엄청난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출루 머신'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샌프란시스코가 통큰 투자를 했다. 시범경기, 그리고 개막 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타이트한 경기 일정, 그리고 긴 이동 거리, 생소한 상대팀과 구장 등 첫 시즌 이정후가 적응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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