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한국 최초의 '월드 스타' 배우 故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2022년 5월 7일 故 강수연은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발견돼 치료하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나이 56세.
1966년생인 강수연은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고래 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을 통해 당대 청춘스타로 부상했으며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0년대에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숱한 화제작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로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유작은 10년 만에 복귀했던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영화계는 계속해서 고인을 기억하고 있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은 2022년부터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 강수연상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 2주년 기일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중심으로 고인이 안치된 용인 공원에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강수연 추모사업 위원회는 김동호 전 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배우 박중훈, 예지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정상진 앳나인필름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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