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린 박지영이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10일부터 사흘 간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펼쳐진다. 총 13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영은 지난 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민솔은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보름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박지영은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에만 6타를 줄이며 준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 고지도 밟게 된다.
박지영은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 지금 아이언 샷 감이 좋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버디 찬스를 만들수 있을 것 같다. 아이언 샷을 앞세워 오르막 퍼트를 남긴 뒤, 공격적으로 퍼트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2021~2022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가 강력한 경쟁자. 현재까지 총 57억4062만9877원의 통산 상금을 번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8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면 장하나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상금 기록(57억7049만2684원)을 넘어서게 된다. 박민지는 "요즘 컨디션과 감이 잘 따라주고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해서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 외에도 KLPGA투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앞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재희 이예원 최은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승자 대열 합류를 노린다. 장타자 황유민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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