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2번째 지휘를 시작하고 싶어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을 다시 하고 싶어한다'며 '무리뉴 감독은 2018년 12월 맨유에서 경질된 후에 두 번째 부임을 하기 위해서 측근들에게 맨유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스타성이 높은 감독 중 하나다. 명장이기도 하다. FC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 유럽 최정상에 올랐으며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하지만 맨유에서부터 무리뉴 감독의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많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 루이 반 할의 후임자로 맨유 사령탑에 임명됐다.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부터 트로피에 많이 목이 말라있던 맨유 팬들에게 2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리그컵에서 우승한 뒤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도 오르면서 성공적인 1년차를 마무리했다.
맨유에서 보낸 2번째 시즌, 잠시나마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 맨유는 처음으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의 마의 3년차 시즌을 넘기지 못했다. 선수들과의 불화 등에 성적 추락으로 2018년 12월 맨유에서 경질됐다.
이후 토트넘에서 완벽한 실패를 거두면서 명장이라는 평가가 무색해졌다. 그러나 AS로마로 날아가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에 이어 유로파리그 준우승까지 거두면서 여전히 무리뉴는 살아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로마에서도 3년차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건 오점이었다.
현재 야인 생활을 즐기는 중인 무리뉴 감독은 최근 "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평소처럼 쉬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난 강하고 기분이 좋다. 정말 준비가 됐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싶지는 않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내 목표는 내년 여름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시킬 가능성이 높은 맨유에 접근하고 싶은 것이다. 정말로 무리뉴 감독의 맨유 복귀과 실현된다면 엄청난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맨유와의 재결합부터 손흥민과의 사제대결, 펩 과르디올라와의 라이벌전 등 무리뉴 감독의 등장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
그러나 맨유에서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무리뉴 감독을 다시 임명하고 싶지 않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맨유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와 가까운 친구지만 무리뉴 감독도 맨유가 자신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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