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0CM 권정열이 의외의 학력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가요계 대표 안경좌 10CM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권정열. 송은이는 "내가 거기서 안경을 벗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추궁했고 권정열은 "10년 만에 다시 갔는데 그때랑 상황도 다르고 큰 공연을 준비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저는 항상 기억에 남는 뭐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어차피 뒷일은 모르겠고 여기서 안경 한 번 벗으면"이라며 "문제는 이거를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확신은 없지만 어쨌든 기억엔 남을 거니까"라고 안경을 벗은 이유를 밝혔다.
권정열은 "제 아이디어가 아니고 머리해주는 선생님의 아이디어였다. 책임질 자신 있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선생님들이 자신 있다 했다. 그래서 믿고 준비했다"며 "공연 전날 제대로 준비를 한다. 메이크업도 다 하면서 한다. 그걸 하고 회의를 되게 오래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권정열. 권정열은 "공연할 줄 아직 모를 때라 지금까지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억이었다.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부담이 됐다"고 토로했다.
운전하며 송은이는 만개한 벚꽃길에 감탄했지만 권정열은 무덤덤했다. 권정열은 "제가 시골 살아서 그런 거 같다. 저 완전 시골 살았다. 별 많은 것도 별로 감흥 없다. 너무 많았다. 하늘에 꽉 차있어서 학교 야자 끝나고 집에 올 때 계속 보면서 오는 장면이었는데 도시에 살았던 친구들은 하늘에 별 몇 개만 찍혀있어도 미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너는 그러면 거기서 공부를 잘했네? 서울로 학교를 오기 위해서. 네가 연대지?"라며 "그거 보고 되게 놀라더라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권정열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02학번.
권정열은 "진짜 안 어울리나 보다. 모든 사람들이 다 놀란다. 그리고 웃는다. 0.6초 놀라고 0.6초부터 놀란다"고 토로했다.
송은이는 "대학을 갈 때는 음악 할 생각이 없었냐"고 물었고 권정열은 "저는 무조건 취미일 줄 알았나.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정열은 "기타를 처음 배운 건 중학교 때 부모님이 추천해주셨다. 왜냐면 제가 중2병이 세게 왔다. 나쁜 짓을 한 건 없는데 표정이 안 좋았나 보다. 교습소에서 배워보라 했는데 재밌었다"고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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