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드디어 첫 등판을 한다.
앤더슨의 취업 비자가 발급됐고, SSG는 곧바로 KBO에 등록신청을 했다. 8일 불펜 피칭을 한 앤더슨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첫 선발 등판을 한다.
6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2.71로 부진했던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57만달러에 계약하고 새롭게 SSG의 멤버가 된 앤더슨은 지난 3일 입국했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 조절을 했던 앤더슨은 5일엔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이어 가려고 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며 불펜 피칭을 했었다. 당시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자신이 던지는 구종을 모두 던지면서 KBO리그 공인구 적응에 나섰다. 당시 앤더슨은 "KBO리그 공인구가 일본프로야구리그 공인구와 비슷한 점이 많고, 공 표면도 끈적해 앞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었다.
미국 출신인 앤더슨은 201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했다.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에서 2시즌을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경기(선발 2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33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엔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었고 올시즌에도 불펜 투수로 던져 선발로 던지기엔 투구수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1군에서 선발로 던지면서 투구수를 올리기로 했다"면서 "6월 쯤 되면 80개 이상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는 마운드가 힘들 수 있는데 잘 버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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