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류승수가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자기관리 끝판왕' 제주댁 진서연이 20년지기 절친이자 이웃사촌인 류승수를 초대했다.
이날 류승수는 진서연에게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연기 경력 30년 차라는 류승수는 "사실 배우는 일이 없으면 백수이다. 배우가 내 길이 맞나 싶다. 너무 힘들다. 이제 진짜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하나 싶다. 내가 어떤 배우인지, 과연 배우로 성공할 수 있는지 고민된다. 나는 아직 배우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배우로서의 고민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서연도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진서연은 과거를 떠올리며 "첫 연극 무대 때 숨이 안 쉬어졌다. 심장병인 줄 알았다. 그 때 검사를 받았는데 공황증과 우울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 진서연은 "그 시절 저는 항상 에너지가 낮은 상태였다. 당시는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모든 게 우울했었다. 병원 다니면서 치료를 받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진서연은 엄청난 긍정 에너지를 가진 남편을 만나 자신도 조금씩 변화할 수 있었다고. 그는 "남편은 맨날 행복하다고 하더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그때 '어쩌면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다"면서 "남편은 '아님 말고'라는 말을 자주한다. 한번은 작품을 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남편에게 '죽고싶다'고 말했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죽든지 하든지 둘 중 하나 결정하라'고 하더라. 죽지 못하겠으면 하라고 하더라. 선택은 둘 중 하나라고.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편을 만나고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의 변화를 이끈 남편의 이야기에 20년지기 절친 류승수는 "넌 정말 남편 잘 만났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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